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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지난 일본 여행(8월 5일~7일)

쵸릿 2014. 10. 1. 16:30


이미 꽤나 지난 일본 여행을 기록하려고 한다;;

사촌동생이 내일로 여행을 가자는 소리에 급 일본 여행이 땡겨서 (왜?;;) 사촌동생도 아닌(..) 울산동생이랑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호 사고 이후로 배에 대한 인식이 별로여서.. 배는 무서웠는데, 세월호 같은 큰 화물+여객선이 아니라 쪼꼬미 코비를 타고 다녀왔다.


우리가 탄 배는 대마도를 경유해서 가는 바람에 바로 직행하는 것보다 30분은 더 걸렸다. 


솔직히 배 타기 전에는 배 멀미와 사고를 매우 걱정해서 ㅋㅋㅋ 왜냐면, 가기전엔 나크리 태풍이 왔고, 그 뒤엔 할룽이 오는.. 태풍과 태풍사이에 

끼인 날짜였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서 구명조끼라던지 탈출구라던지 안내방송 열심히 봤다..


다행히도 파도도 별로 안 높아서 ktx 타는 느낌이었고, 덕분에 멀미도 없었다.


후쿠오카 내리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항에서 하카타 역까지 가는 버스는 다 같이 타니까 별로 어려울 것도 없었다.

그런데, 하카타역에서 숙소까지 가는 건 매우 험란....ㅋ...

The b 하카타 였는데, 역에서 뭔 호텔이 보이는 쪽으로 가면 된다는데 ㅋㅋ 출구가 많으니 어디가 어딘지 ㅋㅋㅋㅋ

요도바시만 알면 찾아갈 수 있으니까, 파출소 가서 물었다. 파출소에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나오셔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쳐주면서

요렇게 조렇게 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발음이 성우들과 달리 부정확하시니까 한.. 20프로 정도만 알아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가르쳐주신 방향으로만 걸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캐리어가 흠뻑! 안에 내용물도 다 젖고 ;;;ㅋㅋㅋ


어찌어찌 찾았는데 ㅋㅋ 후문으로 가서 ;ㅅ; 다시 되돌아 나와서 호텔에 들어갔다. 

(그렇게 찾기 쉽고 가기 쉬운 호텔을.. 내가 길을 찾기만 하면 아주 어렵게 가게 된다는 사실을 또 깨달았지..)


체크인이 오후 3시여서 일단 가방을 맡겨두고, 코앞에 있는 요도바시를 갔다.

우린 기계엔 관심도 두지 않고 곧장 5층인가 6층인가 ㅋㅋㅋㅋ 

밥부터 먹자고 가서 유명한 스시집이 있는데, 거긴 .. 죽어도 싫다고 ㅋㅋㅋㅋㅋㅋ 방사능을 알고 갔지만, 스시는 방사능에 절여둔 절임같은 느낌이어서 몇 안되는 음식점을 골라보다가 무난하게 우동을 먹었다.


가현이는 카레우동, 나는 유부우동 ㅋㅋㅋㅋㅋ

맛도 무난~~ 


요도바시에서 세일러문 랜덤피규어를 발견해서 ㅋㅋ 가현이가 하나사고 한켠에 있는 가챠폰 무리들을 보고 반갑게 뛰어갔으나...

원하는 것은 별로 없었다 ;ㅅ;


나는 후낫시를 뽑고, 가현이는 냥코센세 지갑을 뽑았다 ㅋㅋㅋㅋ


그러고 텐진에 있는 만다라케를 가는데, 매우 헤맸다 ㅠㅠㅠ

구글지도로 찾아갈땐... 반대라는 걸 인지해야한다 ㅠㅠㅠ 타는 곳이 반대로 표시 되어있어 ㅠㅠㅠ

한참 걸으면서 헤매다가 만다라케를 찾고 완전 좋아했는데..

하.. 짜증나서 ㅋㅋ 만다라케 사진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뭐 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좋아하는 건 하나도 ,.. 단 한개도 없었음 

이하 생략...


그리고 아마.. 돌아가서 파르코를 돌았는데.

그.. 유명한 카와미야 스테이크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인내심이 부족한 우리는 

그 근처 크레페 집에서 크레페를 사먹었는데, 나는 음료도 .. 그런데 ...천엔 넘는 거금에 썼는데 

완전 파쇄기에 찢어 버린 듯한 .. 그런 허망함을 주는 정말 너무도 맛이 없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치는 줄...............ㅋㅋ 기다려서 카와미야나 먹을 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


걷다가 지쳐서 첫날은 그냥 호텔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대강 먹을 거 사서 들어와서 저녁 떼우고 

담날 계획과 가는 길을 예습했다. ㅋㅋㅋ


여담으로 가현이 랜덤 피규어는 턱시도가면이 나옴.. ㅋㅋㅋㅋㅋ 퀄리티 좋음 ! 굿! 



둘쨋날엔 계획대로 호르몬스테이크 먹으러 가서 풍족하게 .. 그러나 오스스메는 굉장히 비싼 메뉴여서 천몇엔을 쓴 ...ㅋ..콜라도 시켰으니..

그리고 캐널시티로 가서 캐릭터샵들 돌고 ㅋㅋㅋㅋㅋ rush에서 선물해줄 팩들 사고.. (여기서 내 돈이 굉장히 줄음..)

그리고!!! 운명적인 점프샵과 만나서!!! 하... 하이큐!! ㅠㅠㅠㅠ ㅋㅋㅋ근데 ㅋㅋㅋ난 이때 하이큐가 점프꺼였구나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로 먼저 보다가 ㅋㅋㅋㅋㅋㅋ간거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천엔짜리 유리컵이랑 오백엔 짜리 랜덤 열쇠고리, 폰고리, 밴드를 샀지... 피규어 사고 싶었는데, 참았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오락실에 받칠 돈.. 피규어 샀으면 좋았을것을..............ㅋ............

캐널시티 좀 더 돌다가 그 건너편에 구루메마트 찾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앞에 두고 또 구글 지도에 농락당해 뱅글뱅글 ㅋㅋㅋㅋ

건너편에 크게 떡하니 있는 거보고 그 허무함은....

 

거기서 맥주랑 호로요이랑 저녁에 먹을 것들 대강 많이 또 사고 ㅋㅋ 일층 약국스토어에서 엄마가 동전파스를 대량으로 사오래서 카드결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이 양손 가득 아주 무거워 죽는 그상황에서 또다시 구글 지도에 농락당해서 뱅글뱅글.. 

하................


겨우 숙소 돌아와서 보니 발에 물집다 잡히고 ㅠㅠㅠㅠㅠㅠㅠ

운동화 신고 갈것을 괜히 덥다고 샌들 신어서 .....


그리고 둘쨋날 부터 시작된 오락실 중독이 막날에 ㅋㅋㅋ하카타 버스터미널 6층인가에 있는 오락실에서 ......모든 것을 다 쓰게 되었음 ㅋㅋㅋㅋㅋㅋ난 그 전날에 돈 다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카타항에서 돌아오기 전에 ㅋㅋㅋ 우린 부두세만 남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류세는 내가 깜박해서 ㅋㅋㅋㅋㅋ안남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결제함.......ㅋㅋㅋㅋㅋㅋㅋㅋ카드 안들고 갔으면 어쩔뻔했을까 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기억에 남는건.. 오락실에서 탕진한 것 밖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후쿠오카 한번 더 가고 싶다 

이번엔 좀 계획 잘 짜서 ..ㅋㅋㅋㅋㅋ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ㅋㅋㅋ 오락실은 좀 멀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첫날 밤에 먹은 호르몬 우동 ㅋㅋㅋ 나름 맛났음 ㅋㅋㅋㅋ짭쪼름

에비스는 맛없었어 .... 집에 아직도 한 캔 남았어.....

이모도 주고 친구들이랑도 까먹고 동생도 주고 ㅋㅋㅋ

그런데 전부 다 맛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에비스가 맛나다그랬는데.. 에비스 프리미엄인가 그게 맛나는 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밀크홍차는 묽고 맛없었어.. 맛있다는 인터넷 글을 많이 봐서 산건데..

결국 다 못 먹고 버렸어..

저 당고는 로손에서 ㅋㅋ 가현이가 노래를 부르던 당고 ㅋㅋㅋㅋㅋ 달면서 간장맛남

롤케익도 로손에서 산건데, 후낫시가 올려져있는 롤케익이 내가 산건데 겉에서 보기에 딸기가 있어서 

오 딸기케익! 하고 샀는데 양 끝에만 딸기 하나씩 있고, 중앙에는 바나나임...^^ 훼이크 ㅋㅋㅋ

뭐.. 글로 적어놨을 지 몰라도 외국인인 나는 읽지않아요..


그리고 생수 옆에 있는 롤케익은 가현이가 산건데 레몬 맛 나는 생크림...ㅋ.... 내취향은 아니었음 ㅠㅠ



이건 아마.. 둘쨋날인가..? 아닌데.. 첫날인가?.......음............?

하여간.. 숙소 옆에 훼밀리마트에서 후낫시가 보이면 지나치지 못해서 구매함ㅋㅋㅋㅋㅋㅋㅋ

저 과자는 사람들이 맛없다고 한 후기를 많이 봤는데도 구매함... 후낫시... 지나칠 수가 없었어...

근데 정말 맛없어 저 과자..ㅋㅋㅋㅋㅋ 배향이 후욱 나는데 입안에서 확 퍼지고 하는데... 

하여간 맛없어..

호로요이는 여름한정 파인애플 먹고 싶었는데, 어디에도 없어..

저기서 밀키스만 맛났음 기린도 먹을 만 함 

두번째꺼가 아마.. 콜라였던거 같고 네번째는 뭐였지....살구였나.....? 여튼.. 밀키스랑 모모가 제일 맛있는 걸로..★


이게 아마 둘쨋날에 먹은건데.. 당고 저건 맛없다고ㅋㅋㅋㅋㅋㅋ

난 떡 안좋아해서 하나 먹었나? 그냥 단 것만 기억함ㅋㅋㅋ





둘쨋날에 일어나자마자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호르몬 스테이크 먹으러 갔는데 

오스스메 메뉴로 먹었음 근데 .. 호르몬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고 음료 물어보길래 먹어야하는 건줄알고 ㅋㅋㅋ 콜라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일본인들 보니까 안시키더라 ;ㅅ; 하.. 이 딸리는 어휘력 ..ㅋㅋㅋㅋㅋ


근데 아침부터 먹어도 맛났어.. 완전 맛나... 양도 많고 ...진짜 맛나......

우리가 일본에서 먹은 것들중에 제일 맛났음 (뭐..물론 편의점음식 주로 먹었응께..)



둘쨋날에 캐널시티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들린 스타벅스에서 나는 녹차프라푸치노 먹음 

진짜 맛나 ♥ 난 스타벅스 잘 안가서 ..주로 부산에 살때는 엔젤리너스 프라푸치노만 사먹었기에ㅋㅋㅋ

녹차 프라푸치노 진짜 맛나서 부산에 돌아와서 덕천동 스타벅스에서 사먹었는데 맛없어.. 묽어..

가현이는 아마도 카라멜마키아또?





마지막 날에 항으로 가기 전에 아침에 잇푸도라멘 먹음!!!

체크아웃을 빨리해서 우리가 줄서있는 순서가 두번째 였다.

면은 보통으로 하면 설익은게 나온다는 글을 읽어서 부드럽게 해달라고 함 ㅋㅋ

음.. 일단 나는 아래꺼 먹었는데, 돼지국밥 국물에 중면삶아서 먹은 느낌 ㅋㅋ

맛나는데, 아침에 먹기에는 많이 기름지고, 느끼했음

그래도 맛나 앞에 놓여져있는 콩나물 무침 완전 맛나 

느끼함이 사라지게 해주는 맛난 콩나물 무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이는 위에 꺼 먹었는데, 저게 더 맛있다던데.. 나는 .. 위에껀 저 검은 뭐시기가 이상한 맛이..

어찌 서로 입맛에 맞게 잘 주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아마 ㅋㅋㅋ 막날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큐 가챠를 뽑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쇼요 머리만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쨋날 숙소에서 찍은 쇼핑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왼쪽에 있는 긴상피규어는 오락실에서 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의 손 가현이!! 아.. 그리고 저게 계기가 되어서 오락실에서 탕진했지...★



하카타 항에서 배 기다리면서 ㅋㅋㅋㅋㅋ 최종 수중에 남은 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301엔, 가현이는 61엔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아까워서 못 뜯고 있던 후낫시 라면을 먹으려고 ㅋㅋㅋㅋ보니 ㅋㅋㅋㅋㅋ

아 깨알같은 후낫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ㅠ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라면에도 ㅋㅋㅋ 배엑기스인가 하는게 있어서 ㅋㅋㅋㅋㅋ배향이 후욱~ 

간장라면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천엔이나 하는 이 유리컵은 이게 마지막 사진.....

손에 들고 다니다가 떨궜는데.......산산조각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자글자글하게 깨져서 이삼주 후에도 발에 박히는 사고가.....

다행히 쵸파나 가족들은 안 밟고 나만 밟고 피가 났음 ^^*..



저거 말고도 많지만. 지금은 찍기 귀차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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